드라마 [그녀의 이름은 난노]

출처 - 넷플릭스 (드라마 그녀의 이름은 난노)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 태국의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한국사람에겐 낯설게 느껴지는 태국 드라마지만, 장르적 성격에 충실하면서 아주 매력적인 드라마입니다.

 

악마의 딸 인듯 한 주인공 난노는 평범한듯 하다가도 싸이코적인 광기를 보이며 씨끄럽고 소름끼치는 웃음소리로 한참을 웃어대기도 합니다.

 

단순히 싸이코 드라마 같지만, 내용을 보면 공감도 많이가고 몰입이 되는데, 소재가 현실감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 자식간의 문제, 남여간 애정 문제, 끔찍한 성범죄, 학교 내 집단 괴롭힘, 폭행, 사기 등등 사회에서 발생하는 어두운 사건들에 여지없이 주인공이 나타나고 그 사이에 섞여 지내다가, 범인이 드러나면 똑같은 방식으로 더 잔인하게 복수를 하는 내용입니다. 어쩔땐, 법이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을 해결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내용전개가 처음 범죄장면에선 몹시 불쾌하고 불편하다가 복수를 대신해주는 모습을 보면 사이다처럼 시원한 대리만족감이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에선 접하기 힘든 특이한 소재이기에 스릴러나 공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처음엔 낯설어도 보다보면 재밌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