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은 무기력증과 다르다?

요즘 다양한 컨텐츠에서 번아웃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워라벨이란 단어와 같이 등장하곤 하는데, 번아웃은 일반적인 무기력증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흔히, 우리가 느끼는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는 우울증, 우울한 기분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감으로 아무런 의욕도 생기지 않아, 신체는 멀쩡하지만 무기력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번아웃은 어떻게 다를까요?

번아웃은 무기력과는 정반대로 처음엔 엄청난 열정을 가졌다가 생기는 부작용입니다.

 

특히나 완벽주의자들에게 번아웃 증상이 더 잘 발견된다고 하는데, 공부나 일을 할 때 남들보다 더 높은 의욕을 갖고 열정을 불태웁니다.

 

말그대로 불태우는 것인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무기력한 상황이나 지속적인 스트레스, 또는 상사 등 윗사람의 괴롭힘에 장기간 시달리며 노력에 비해 괴로운 상황이 지속되면, 그동안 갖고 있던 열정이 다 타버리고 사라지는 것입니다.

특히 이런 현상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는데, 꾸역꾸역 목표달성을 이루기 위해 참고 노력하다가 열정이 하나도 남김없이 소진 되고 한 순간에 절망적인 감정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번아웃 증상은 무기력증과는 달라서, 정신뿐만 아니라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기며, 개선되는데도 오랜기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보통 1년 정도의 긴 시간 휴식을 권하기도 하며, 회사원의 경우 이직을 하여 완전히 환경을 바꾸길 권하기도 합니다.

 

혹시 내가 번아웃은 아닐까 할 때는 휴식을 취하며 본인의 상황을 주변에 터놓고 얘기하거나, 번아웃이 오게 하는 환경을 바꾸거나, 증상이 심해지기전에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