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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8

영화 [그레이 맨] 어벤져스 시리즈 감독으로 유명한 루소 형제가 이번에 연출한 작품입니다. '윈터 솔져'만큼의 몰입감이나, '어벤져스'만큼의 스케일은 아니지만 오래간만에 볼만한 넷플릭스 영화입니다. 제작비 또한 2억 달러를 들였다 합니다. '007 시리즈' 같은 암살 장면으로 시작해서, '본 시리즈'처럼 추적을 따돌리고 음모를 파 해치는 여정, '존 윅' 시리즈처럼 공격한 자들에게 현란하게 되갚아주는 모습 등 여러 액션 영화의 장점들을 종합한 영화 같습니다. 물론 모든 것을 다 모았다고 해서 완벽할 순 없어 보입니다. 주된 내용은 CIA에서 비밀리에 키워진 정보원이 어떤 음모에 휘말리고, 조직으로부터 도망 다닌다는 내용이며 전 세계 다양한 장소에서 전투를 벌입니다. 덕분에 볼거리도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 2022. 9. 9.

영화 [검은 집] 보험사 직원으로 일하는 주인공은 어느 날 누군가가 본인을 조사원으로 지목했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 그 집으로 보험금 지급심사를 위해 방문합니다. 음침한 듯한 분위기의 어느 가정집에 중년의 남성이 있으며 무미건조한 톤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자신의 아들이 손님이 왔는데도 나와서 인사도 하지 않는다며, 혼내야겠다고 으름장을 놓다가 급기야 나오라고 다그칩니다. 그런데 갑자기 영 어색한 말투로 조사관에게 아들의 방문을 열어주지 않겠냐고 합니다. 주인공은 너무나 이상한 상황이었지만 별일이야 있겠냐 생각하고 문을 여는데, 목매달고 죽은 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조사관이 아이의 죽음을 확인하자 그제야 중년의 남성은 아들이 죽었다며 슬퍼하는데, 억양이 너무나 어색합니다. 과거 .. 2022. 9. 7.

드라마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10대 추리 스릴러 소설 원작의 작품입니다. 드라마는 밝은 분위기에서 고등학생 등장인물들이 한 명씩 나오면서 일상 모습이 나오고 각자의 폰에서 ‘어바웃 댓’이라는 어플에 글이 올라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글엔 지저분하고 숨기고 싶은 비밀을 까발려주겠다고 쓰여 있습니다. ‘어바웃 댓’은 순식간에 누군가의 개인정보와 사생활이 강제로 오픈되고 학교 내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피하게 될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앱을 만든 ’사이먼’이라는 남학생은 공익을 위해 그런 거라며 당당합니다. 그러던 중 각자의 문제로 징계를 받아 방과 후 남은 5명이 모이게 됩니다. 사이먼은 계속해서 남의 비밀을 까발리는 게 즐거운지 히죽거리다가 물을 한잔 마시는데 그 순간 바로 호흡곤란을 일으.. 2022. 9. 7.

영화 [어둠을 보았다] 한 명의 여성이 창 밖으로 뛰어내리는 듯한 장면이 나온 후에 시간은 한 달 전으로 돌아갑니다.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화학물질이 든 스프레이를 눈에 뿌리고, 이 여성은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병원 진료 후 들은 얘기는 절망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화학물질 때문에 치료가 불가능하며 영원히 실명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후 연락이 뜸했던 오빠가 연락이 와서 간병인과 아파트를 구했다며 알려주고 그곳에서 요양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배정된 남자 간병인은 눈이 먼 환자에 대한 경험이 많다고 자신하며, 하나하나 차근히 알려주고 적응하게 도와줍니다. 그렇게 잘 적응하며 현실을 받아들이려던 그때,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수상쩍음을 감지하게 되고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자 생각지도 못한.. 2022. 9. 7.

영화 [네트] 오래된 90년대 영화이지만 인터넷을 소재로 한 영화이며 현재에도 똑같이, 혹은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충분히 공감하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신분증도 모바일 기기로 확인하는 시대이며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어 있고, 개인의 사사로운 모든 정보가 인터넷에 올라가 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데이터가 조작된다면 순식간에 한 사람의 존재가 뒤바뀌거나 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영화도 이러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 여성 프로그래머는 꼭 필요한 때를 빼곤 외출을 하지 않으며 주변인과의 교류가 전혀 없이 여가시간엔 인터넷 채팅을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로부터 어떤 프로그램을 확인해달라고 요청받고, 확인 결과 극비 자료가 있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때, 그 동료가 죽음을 당하게 됩니.. 2022. 9. 7.

영화 [더 프리빌리지] 어느 날 ‘핀’의 누나는 칼을 들고 입에서 피를 흘린 채 도망가야 된다며 주인공인 ‘핀’에게 황급히 말하고 핀과 누나는 겁에 질려 집 밖으로 도망가다가 누나는 죽고 핀만 살아남습니다. 시간은 흘러 핀은 성인이 되었고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이 핀이 없을 때 알몸으로 무언가 이상한 대화를 하며 소름 끼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너무 놀라 얼어버린 핀은 그 순간 공격당해 쓰러지게 되고 정신을 차린 뒤 가족들과 얘기하니 헛것을 봤나 보다라고 합니다. 쌍둥이 여동생도 갑자기 피를 흘리고 소리를 질러서 재빨리 구하러 가니 한순간에 멀쩡해지고는 왜 그러냐면서 정신이상자 취급을 합니다. 핀은 계속 기괴하고 무서운 상황을 맞이 하는데 이게 환각인지 현실인지 도무지 구분이 안 가지만 그 순간만큼은 너무.. 2022. 9. 7.

영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영화는 어떤 남성이 다급히 차가 달리는 도로를 가로질러 달려가며 어두운 골목까지 뛰어가 겨우 숨을 고르다가 쫓아온 누군가에 의한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시작됩니다. 무자비한 그 괴한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까지 목격자를 없애기 위해 사살합니다. 그다음엔 한 여성이 지하철역에 서있고 누군가가 민 것으로 보이는데, 그 사망한 여성은 국회의원의 보좌관이었습니다. 국회의원은 알고 지낸 지 오래된 듯 한 어느 기자를 찾아오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묻습니다. 기자는 자초지종을 들은 후에 국회의원이 곤경에 빠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합니다. 이 국회의원이 무력하게 음모에 빠진 건 그 위험 집단이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이익집단이자 비리집단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국회의원은 이러한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홀로 싸우는 중이었습.. 2022. 9. 7.

영화 [데블스 에드버킷] 늘 선하고 신사다운 역을 맡던 키아누 리브스가 양심 없는 악한 역할을 맡았던 영화이며, '매트릭스'로 전 세계적 대스타가 되기 바로 직전의 영화입니다. 또한 지금은 여전사 이미지가 강한 '샤를리즈 테론'의 무명 시절 귀엽고 연약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케빈'은 검사 출신의 젊은 무패 변호사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영화는 재판장에서 재판을 하는 장면부터 나옵니다. 변호하는 의뢰인은 성범죄자이며, 어린아이를 성추행한 추잡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재판을 진행하다가 휴정 때 나와서는 의뢰인을 더러운 놈이라고 욕을 하고 재판을 때려치우려 합니다. 하지만 무패 신화라는 본인의 명성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자 거울에 악랄한 미소를 지어보고는 다시 재판장으로 갑니다. 그러고는 피해자인 불쌍한 여자아이를 모..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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