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로드]

출처 - 넷플릭스 (영화 더 로드)

시기는 크리스마스. 친척집에 가는 차에 가족들이 탄 채 가로등 하나 없는 칠흙같은 어두운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잔뜩 짜증이 난 상태로 다들 날이 서있습니다. 새벽에 끝도 안보이는 길을 차에 갇혀 간다면 당연히 다들 짜증 날 만도 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아무리 달리고 달려도 도착지가 안나오고 서로 트집잡기 바쁩니다.

 

그러다 길에서 하얀 옷을 입은 이상한 여자를 보게 되고 아버지는 차를 세우고 말을 걸더니 그 여자를 태워줍니다. 

이렇게 이 공포영화는 시작하게 되며 막장에 막장이 더해져 최악으로 달려갑니다.

저예산 공포영화인지라 잘만든 블록버스터같은 때깔은 기대할 수 없으며, 어슬픈티가 나지만 그러면서도 예전 공포 TV쇼 같은 매력이 있습니다.

반전도 이런 공포장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예측가능하도록 복선이 계속 깔려있으나, 알고봐도 끝으로 가는 그 과정 또한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

 

미국 공포영화인지라 다소 고어한 장면이나 일부 선정적인 장면이 다소 나오니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