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가면 배가 아픈 이유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갑자기 배가 아픈 경험을 하곤 하는데, 특이하게도 꽤 많은 사람들이 공통된 경험을 얘기합니다.

왜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배가 아플까요?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도시전설처럼 ‘아오키 마리코 현상’이라고 하여 도서관이나 서점만 가면 배아픈 현상을 거론하고 잡지에도 실렸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는 것으로는, 먼저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수많은 종류의 책들이 진열 되어 있기 때문에, 순간 뭐부터 보고 찾아야 할지 부담되는 마음에 긴장감이 순간적으로 확 올라오고, 이것이 대장에도 긴장감을 유발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마트나 백화점처럼 수많은 물건이 있는 곳에 가도 비슷한 증상이 나온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너무나 고요한 환경 때문입니다. 갑자기 고요한 장소에 들어가는 순간 나도 모르게 긴장을 하게되고 이 또한 대장에 긴장감을 유발시켜 배가 아파지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쪼그려 앉는 동작이 많다는 것입니다. 책을 구경하다보면 숙이고 쪼그리는 행동을 많이 하는데 이러한 자세가 배변욕구를 불러온다 합니다.

 

이 현상은 평소 장이 예민한 사람일 수록 잘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긴장과 큰 연관이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다행히 보편적인 증상이며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