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루스에게 생긴 일]

하루하루 평범하게

출처 - 넷플릭스 (영화 루스에게 생긴 일)

하루하루 평범하게 살아가는 소심한 성격의 여성이 있습니다. 그녀는 만나는 사람마다 진상이며 무례한 사람들이라 더욱 기분이 다운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외출하고 돌아오니 노트북이 사라지고 접시가 깨져있으며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심드렁하게 침입 흔적 없으니 안심하라고 하곤 돌아가 버립니다.

 

그러던 중 매일 개를 데리고 산책하면서 여자의 집 마당에 개똥을 싸지르고 가는 남자 '토니'를 또 발견하게 되고 그 순간 폭발하여 한소리 합니다. 그 뒤 또 만나게 되자 집에 도둑이 들었단 얘기를 하게 되는데 토니는 갑자기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둘은 콤비가 되어 범인이 누구인지 수사하게 되는데, 너무나 허접하고 어설프지만 점점 범위를 좁혀 나갑니다. 하지만 이렇게 소소한 동네 일상으로 끝날 것만 같았던 범인 찾기 활동이 예상치 못한 위험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 보는 내내 어이없는 상황들이 계속 펼쳐지다 보니 피식피식 웃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여기에 나오는 ‘개똥남’ 토니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를 연기한 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