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히어로가 많은 이유는?

미국의 히어로 장르는 만화를 넘어 영화계까지 점령하면서 엄청난 문화컨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고, 팬층도 전세계로 확대되었습니다.

 

유독 미국에 히어로물이 많은데, 그 이유는 뭘까요?

 

사실 자연스럽게 오랜기간 이뤄진 문화컨텐츠 형성이기 때문에 특별한 계기가 있어 일괄적으로 탄생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시각을 갖고 추측 할 수 있는데,

가장 많이 추측하는 점은 바로 미국은 다른 강대국에 비해 뒤늦게 탄생했다는 점으로, ‘신화’에 약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오랜 역사로 신화들이 전해 내려오지만, 미국은 그러한 초인적, 신화적 존재가 부족했던 것입니다.

 

실제 일부에선, 히어로물이 많이 등장하던 초창기 시기가 세계대전, 대공황과 관련 있어, 신화적 존재가 필요했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특유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표현의 자유가 접목되어 기발한 컨셉의 만화들이 등장 했고,

자본주의 사회를 이루고 있는 미국이기에 만화 산업을 중심으로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며 히어로 컨텐츠를 확대한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그 컨텐츠를 사랑하고 열광해준 팬들의 힘도 컸습니다.

 

스타워즈라는 영화는 미국의 신화로 여겨질 만큼 엄청난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유명합니다. 스타워즈라는 영화도 스토리를 보면 세계 각국의 고대 신화들과 비슷한 전개와 임팩트를 갖고 있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히어로 컨텐츠들이 많이 발전하여 다양한 장르를 품고 있고, 특히 약한 계층의 주인공이 히어로가 되어 멋진 활약을 펼치는 장면, 사회 부조리에 맞서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어 대중들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볼 때 미국의 히어로물은 신화적인 존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주며, 미국사회를 대변해주는 문화컨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